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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효자인 남자친구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7. 1. 4. 01:00

지금은 연애중에도 올렸는데

더 현명하고 더 많은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복붙해요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나쁘고

이해심 없는 여자친구인가해서 글올려요..

일단 이십대후반 동갑이고 만난지는 이제

일년 조금 넘었습니다 저는 타지에서 자취를

하고있고 남자친구는 가족들이랑 함께 살고있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타지에 나와있다보니

가족들의 간섭이나 잔소리? 로 부터 좀

자유롭게 살았어요 통금시간이나 이런건 정말

다른세상 이야기였고요 


아무튼 딱 하고자 하는 이야기만 하자면..

같이 집에 있는데 새벽 네시에 남자친구네

어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새벽~아침

하루종일 오는거 같아요 통화내용 들어보면

왜안오냐 아침에 일찍와서 니방치워라

이런 자잘한 내용임에도 새벽네시 밤열두시

그냥 시간가리지않고 옵니다 여자친구랑 있다고

하면 느낌상 더 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일하는게

시간이 여유로운일이라 이것저것 자잘한 심부름을

자주 시키세요 할머니댁에 가서 이것좀가져와라

부터 시작해서 저번에는 남자친구 어머니가

3~4일연속 지금지역에서 다른지역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3~4일연속 차로 왕복 세시간

거리인곳을 아침에 모셔다드리고 밤에 모시러가고

... 어머니도 이렇게하길 원하시고 남자친구는

그에대한 불만없이 엄마가 시키는 일이면

그대로 다 하는편이고요 


하루는 아침일찍 아홉시쯤 만나기로했는데

엄마가 집 대청소하자했다고 청소다하고

오후 세시에 만났어요... 제 입장에선 항상

엄마엄마 해대는 일이 잦아서 그날 많이

화났고 싸웠었어요 싸우는중에 난 너보다

우리 엄마가 더 소중하다 뭐 이런.. 저한테도 

당연한 말이지만 굳이 면전에 대고 하지않아도

될말을 하더라고요 당연히 어느누가 엄마보다

소중한가요 저도 엄마에 대한 애착과 마음이

큽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정말 너무너무.....음

과한거같아요 이십대 후반이면 이제 다 큰

성인인데 남자친구 어머니도 아직 갓 스무살마냥

대하시고 남자친구도 어머니 말이라면

갑자기 부지런해져요 


이문제랑은 다른 문제지만

남자친구 어머니는 욕을 잘하세요

페북 정선호 그분네 어머니랑은 다르게 진짜

화났을때요 아아 그래서 무서워서 그런가..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에만나서 다음날

26일 아침에 바로 헤어졌고

31일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연말이니

같이 있어야한다더라고요 그리곤

아침일찍 만나잔애가 또 엄마 심부름이다 뭐다

해서 오후 다섯시에 만났네요 그렇게 만난

그날 밤에도 어머니한테 전화와선 어디냐

언제오냐 이런 통화를 했었어요 그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연말인데 내가 없어서 외로워서 연락했나보다고..

물론 그다음날 아침 일찍 집에 갔어요


여기 위에 쓴 문제로다가 조금이라도

서운한 내색을 하면 저는 엄마한테 질투하는

이상한 여자친구가 되어버립니다..

제가 엄마말을 듣지말아라는게 아니라

아 참 애매하네요 어머니가 제 남자친구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습니다. 남자친구는

장남도 아니고 차남이에요 가족들 다 외식가도

얘한테 말안하고 나머지 가족들만 갑니다

필요할때만 찾아요 남자친구는 그게

익숙해진듯하고요 아무튼 문제가 뭘까요..


이런문제로다가 이친구와의 결혼은 상상이..

아니 상상도 하기싫으네요 욕하는 시어머니

엄마말이면 껌뻑죽는 남편 막 비디오가 그려져요

결시친을 너무 자주 봤나봐여ㅠㅠㅠㅠㅠㅠ

어ㅓ아아ㅠㅠㅠㅠㅠㅠㅠ 여자문제로

단한번도 속썩인적없는 친구인데 어떻게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수있을까요 제가

생각했을땐 남자친구도 남자친구지만 어머니가

이상합니다. 결시친보면 효도는셀프! 라고

하잖아요? 이리생각하면 좋은건갘ㅋ큐ㅠ

문제가 가족이 관련된 문제이다보니 싸울때나

서운함을 내비칠때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가족에 밀려 2순위인 저.. 어찌보면 당연할수도

있는문제인데 서운한건 어찌할수가없네요

이런거하나 이해못하는 제가 진짜 속이좁고

이정도밖에 안되는 그릇이었나 하고 자신한테

실망도 많이하게됩니다 어떠세요 이런남자친구..


연초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서 너무 의식의흐름대로

글을쓴거같네요 암튼 이런저런문제에 긍정적으로

생각할수있게 조언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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