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을 못 버리겠어요
안녕하세요.정말 고민이라 어렵게 글 써봅니다.저랑 남자친구는 동갑이고 20대 후반 회사원들입니다.소개로 만났고 이제 반 년 돼가요. 남자친구는 착하면서도 여자인 저보다 더 감정적이고 감수성이 많아요.저는 그에비해 무뚝뚝한 편이라고 생각하고요.문제는 얼마 전부터 자주 싸우게 되었는데 제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객관적으로 조언 듣고자 씁니다. 저희는 얼굴을 안보면 싸워요.최근 다툰 얘기를 예로 들자면,제가 연애 초반에 남자친구의 전여친 일로 다툰 적이 있었어요.남자친구가 저랑 혼동해서 어떤 상황에 대해 말을 했었던 사건인데,제가 봤을땐 충분히 헷갈릴 법 한 상황이었고, 남자친구가 정말 미안해했지만, 저도 머리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잘 안되어서 이 사람과 오래사귀는 게 가능할까 고민 많이했었어요. 남자친구에게..